서울 어르신 1,656명 지하철역에서 시각장애인 눈과 발 된다
<서울 어르신 1,656명 지하철역에서 시각장애인 눈과 발 된다>
목적지까지 편리하고 빠르고 데려다주는 '시민의 발' 지하철. 하지만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엔 아직도 복잡하고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특히 역마다 승강장 환경, 승강기 유무, 출구 위치 등이 모두 다르다보니 처음 가는 지하철역에서는 불안한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
※ 연평균 시각장애인 지하철 이용률 16.7% (‘14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
서울시가 이렇게 지하철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각장애인의 두 눈과 발 역할을 해줄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최대 1,656명을 서울역, 고속터미널역 등 1~9호선 77개역(환승역 포함시 100개 역)에 배치하고 15일(수)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작년 10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38개 지하철역(도우미 595명)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3개월 만에('16.10.~12.) 6천여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반영한 것이다. 전년 대비 지하철역은 2배, 어르신 도우미는 3배 가까이 확대했다.
'지하철 시각장애인 안내 도우미' 1,656명 전원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어르신들에게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통한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상생형 복지‧일자리'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지하철 대표번호(▴1~4호선 ☎1577-1234 ▴5~8호선
☎1577-5678 ▴9호선
☎2656-0009)나 지하철역 내 인터폰 등을 통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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