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시각장애인 초청…'음악이 빛이 되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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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10:04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오후 8시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음악이 빛이 되는 콘서트'는 전석 초청해 꾸며지며, 예술의전당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인 '문화햇살콘서트'의 올해 첫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 서울시립노인복지센터, 서초구청 드림스타트, 한국문화장애인협회 등을 통해 소개받은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 600여 명이 초대된다.
음악회는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해설하며, 음악감독 피호영 지도로 앙상블 유니송이 연주를 맡고, 가야금 연주자 김보경이 특별출연해 협연한다. 시각장애인 관객 맞춤 공연인 만큼 청각적으로 다채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브람스의 헝가리 춤곡 1번 g단조, 4번 f단조, 5번 f#단조, 비틀스의 '렛 잇 비', '예스터데이'를 연주하며, 시각장애를 가진 스페인의 작곡가 로드리고의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랑후에즈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이번 음악회로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과 그들의 보호자분이 함께 음악을 감상하면서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예술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예술의전당]
원문보기 :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8/05/08/2018050800005.html